뜬 날 바로 결제해 보고서는 이제사 축하드리러 온 저를 매우 치셔요...;;;;
와, 9권이나 되는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결편은 역시 안타까워요. 좀 더 길었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항상 들거든요. 특히 이번편은.... 이번화 내용만으로 늘여서 한 3화쯤 그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. 너무 빨리 넘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.
개인적으로 맥스가 인간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살짝 기대했는데.(.............정확하게 뭘 기대했니 너...<.....) 스킵하시고 사건 후처리 장면으로 넘어가서 좀 안타까웠어요.ㅎㅎㅎ
팬클럽회장(.....)은 기사단에 다시 적을 올리고 기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으니 축하할 일이네요.
물론 셀라인즈 지부 파견팀으로서 계속 셀라인즈 쪽에서 움직일 것 같지만요.
오, 물론 윈지와의 커플링은 최고였습니다. 어 물론 진짜 커플인지는 모르겠지만요...
.............근데 이렇게 되면 윈지X헤이즈인걸까요. 아니면 헤이즈X윈지인걸까요. 궁금하네....
그리고 기사단에서....ㅋㅋㅋㅋㅋ 맥스가 세피오 빼내는 그 장면에서 뒷배경에 장미! 뒷배경에 장미! 저 거기서 빵 터졌어요! 커플임을 당당하게 알리는 그 배경! 이제 공인 커플이구나 맥스, 세피오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무엇보다 맥스 진짜 쿨하네요... 왠지 기억도 다 되돌아왔을 것 같은데....(...개인적으로 앞에 나왔던 회상 부분은 맥스가 꼭 좀 기억해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 부모님을 잃게 만든 셀라인즈에 대해서 공적인 판단으로 움직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, 그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맥스는 참 강한 사람이네요. 정신적으로요.
그 와중에 역시 세피오! 다른 만화였다면 공이었을 세피옼ㅋㅋㅋㅋㅋㅋ
맥스 못지 않은 집착! 와앙. 넥시오 끊지 말아달라며 말한 이유들이 제 가슴에 직격했습니다.
서로가 서로간에 알게 모르게, 들킬듯 들키지 않을 듯 집착하는 거 너무 좋아요!
세피오의 고백씬은, 칸나눔이 안타까울 정도였어요. 그 전 장(맥스의 물음 직후, 세피오의 고백 직전)에 그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침묵장면이 한 페이지 다 써서 크게 들어가도 멋질 것 같아요. 랄까 머릿속에서 그 고백신이 떠나질 않네요. 하악.
아직 세피오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것, 외전이 남아 있다는 것에 안도하며... 그리고 작가님의 차기작이 될 수 있는 한 빠르게 나오기를 기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.
유즈님 정말 축하드려요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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